벌써 작년 이야기네. 여름부터였나. 올해 안에 면허증을 갱신해야 한다고 안내문이 꾸준히 날아왔다.그 이전에 갱신할 때는(2014년) 면허시험장이었나 경찰서였나,(과거 기억을 잘 못하는 편)어쨌든 직접 가서 했던터라 이번에도 그래야 하는 줄 알고 귀찮아서 미루고 미뤘는데결국 12월이 되어서야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봤더니 온라인 신청만으로도 되는 것이었다.재작년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을 받아서 적성검사가 필요 없었고 사진첨부도 온라인으로 했다.이렇게 간단한 거였으면 진작 할걸... 며칠 뒤 발급이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집 근처 경찰서로 갔다.새 면허증은 IC 영문운전면허증으로 했다. (영문운전면허증을 신청하면 기본적으로 IC내장 면허증으로 발급된다고 함)IC 면허증이 있어야 모바일 면허증을 발급..

잔혹함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불꽃 화란은 폭력과 절망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처절한 생존을 그린다.피비린내 나는 현실 속에서 부서질 듯한 희망을 지켜내려는 인물을 통해 인간 본연의 고통과 연민을 적나라하고 강렬하게 보여준다.이 영화는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지 않는다. 어둡고 차가운 색감의 화면은 무거운 분위기를 강조하며, 카메라의 집요한 시선은 등장인물들의 아픔과 상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주요 캐릭터들의 내면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폭력과 절망의 연속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가 드러난다.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 깊다. 주인공 홍사빈은 말할 것도 없고 스타인 송중기가 존재감을 뽐내려하지 않고 쿨하게 연기하는 모습도 좋았다. 예상치 못하게 인상 깊었던 것은 김종수 배우였다. 한 ..

https://youtu.be/k-k2_Liofy8?si=ufanEPU2BftbCCrP  https://youtu.be/Cvo80gbCYwE?si=X4NAL1fKxSLwNiuJ  요즘 푹 빠져서 듣고 있는 롤라 영의 3번째 앨범.작년에 conceited로 이 사람을 알게 되었는데음악도 좋고 목소리도 매력적이어서 눈여겨 보고 있었다.올해 발매된 앨범는 정말 매우 좋다.R&B 성향이 강했던 첫 ep에 비해 작년과 올해 발매된 두 장의 앨범은 팝, 락적인 색채가 강한데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변화가 더 맘에 든다.​ https://youtu.be/5jQmmOnKBN8?si=LOeDvoW-hxsTTuqC이런 어쿠스틱하고 서정적인 느낌도 좋음. azure ray가 떠올랐다.  익숙한 듯 하면서도 남다른 감각과 개성이 ..

맥북프로 16인치를 쓰다가 너무 크고 무거워서 에어를 샀다. 프로 : m1 pro / 16GB / 512GB / 스페이스그레이에어 : m2 / 24GB / 1TB / 실버 cpu를 빡세게 돌릴 일이 없는 걸 감안하면 사양은 오히려 업그레이드된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혹시나 아쉬운 점이 있을까 싶어서 비교도 해볼 겸 한 달 정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가 며칠 전에 프로를 팔았다.  에어는 확실히 가볍다. 한 손으로 들어도 부담이 없어서에어를 들고 방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용한다.(소파에도 앉았다 책상에도 앉았다)프로 16인치는 책상에서만 썼다. 사진이나 간단한 영상편집에 있어서는체감될 정도의 성능차이가 없다고 봐도 되고화면 크기가 작아지는 건 진작 감안했던 부분인 데다책상에선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큰..